한달만의 일기.
요새는 목쪽이 아파서 고생했는데 병원을 다니곤있지만 아직 낫지는 않았네요.
점점 아파지는 곳이 많아지고 있어서 위기감이 느껴진것 때문에 산책이랑 먹는것을 조금 조절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 다짐한것과는 다르게 개인작의 수가 전혀 늘지 않고있는데...
세상에 잘그리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데 굳이 내가 그려야할 필요가 있나..싶기도하고
그렇다고 일러스트집이라던가 굿즈를 만들것도아닌데 개인작을 해서 뭐하나 싶기도하고..
공부라면 일하면서 돈받고 더열심히 그리는 방법을 생각해 낼수도있는거니까
개인작을 그리게되는 메리트가 없어지는것 같아요.
개인작을 마구마구 픽시브에 올리기 시작했을때도 일과 개인작의 선을 긋고
개인작에 크게 힘을들여 그리지 말자고 다짐했기때문에 어쩌면 마음의 변화는 처음과 다르지 않을지도 몰라요
예를들어 개인작은 연필선,명암도 무조건 단순하게하고 배경없이. 라는 기준을 제 나름대로 두었습니다.
요새는 거기서 조금더 버전을올려서 얼굴클로즈업이나 상반신위주로만 그리려하고있어요.
좀 더 열심히 그리고싶거나 공부하고 싶을때는 일할때 적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행히 일하는게 즐거워서 일할때만큼은 하고싶은걸 전부 해보는데 큰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개인작에 쏟을 정성을 대신 일하는데 쓰고있다고 생각하면 될것같아요.
그러고보니 트위터를 한창할적에 올해의 마음에 드는그림 이라는 해시태그가 돌때 쯤
내가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고르려할때 곤란했던 적이 생각나요.
저는 제그림중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렇게 수백 수천장을 그렸는데도 하나도 없었어요.. 결국 알티가 많이된순으로 해시태그를 달아 올리긴했지만..(안올렸나?;)
결국 제 마음에 드는 그림은 없었어요.
왜그럴까 하고 생각해보니 그림그리는 과정이 너무 빠르고 쉽게 끝나기때문에
하나의 그림에 몰두하게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게 되니까 조금 더 노력해서 그릴 수있는 부분을 넘기게되어서
퀄리티면에서나 아이디어면에서나 지지부진하게 되어서 그런결과가 생긴거라고 생각했어요
이제는 일 한가지에만 몰두해서 내가 하고싶었던것,
또는 내가 하지못했던것을 해야만하는 상황일때 더 노력해서
그것이 좋은 시너지를 발휘해서 제가 앞으로도 그림을 그릴 수 있게되는 거름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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