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숙자입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대로 어른형(?)캐릭터를 연습중입니다.
갑자기 이런연습을 한건아니고 연습한건 1년정도 된거같아요.
대부분 일하면서 연습하기도해서 콧구멍이 있다면 1년안으로 그린작업물이고
콧구멍이 없다면 1년전 작업물이니 ..
혹시 제 작업물이 공개되면 작업기간을 가늠(?)해보시는것도 재미일거같습니다 ㅋㅋ
어른형을 연습하는 이유는 따로 없고요..
세상일은 어떻게될지 모르니까 가능하면 다양한 데포르메를 가지고있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일도 그만큼 늘어나지 않을까해서 연습하게되었습니다.
이런형태로 작업하게되는건 아마 드물거같지만..
팬아트(?)로 그린김에 올려봐요.
<120일의 계약결혼> 마커스
어른형 캐릭터를 연습하면서 글레이징 채색법을 오랜만에 해봤는데요
글레이징은 색을 먼저 입히기전에 그림자 작업을 먼저 하는건데 자세하게 알고싶으신분들은 검색해보시면 되겠습니다..
<2013년 회사작업물>
글레이징은 아주 옛날부터 했었어요
회사다닐적에는 외주 작업물도 글레이징으로 했었었는데 계속 모에계 캐릭터를 그리게되면서 글레이징은 안하게 되었던것같아요
오랜만에 글레이징 해보면서 예전 기억을 더듬어보며 그려봤는데 너무너무 어렵네요..
그렇지만 앞으로 그리는 방향이 실사체인건 아니에요
인중은 그리고 싶지 않기때문에...... ....가능하면 콧구멍도 그리기싫어요..
개인적인 취향이긴하지만 인중이나 콧구멍을 그리면 인상에 너무 많이변해버리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일단은.. 해보는 것이 중요하기때문에 어색하더라도 여러가지로 도전중입니다.
제일 중요한건 저는 제 현재 그림체에 만족하고 있기때문에
그냥 새로운 작업을 도전해보는..(?)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아요.
개인적으로 연습하면서 아쉬웠던게 있다면 원하는 인상대로 그리는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마커스는 좀더 어른스럽고 능글맞게 그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예쁘장하게 나온거같네요..
<모시던 아가씨가 도련님이 되어버렸다> 클로드
이건 글레이징으로 안하고 원래 채색법으로 그렸어요.
확실히 글레이징으로 한거보다 깨끗하게 칠해지는거 같지않나요!
별개로 캐쥬얼하게 그릴때는 얼굴에 들어가는 그림자가 별로 없어서
옷이라던가 장신구에 신경쓸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데
어른형으로 그리면 얼굴에 들어가는 그림자도 계산해야하니까 너무 어려워요..
특히 얼굴 그림자에 따라서 인상이 확 바뀌어서 방향잡기가 어렵습니다..
클로드는 개인적으로 미인형의 남캐에다가 미소년인 느낌도 살짝 있는 어려운 인상이라
안그래도 그릴때마다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어른형으로 그리려니까 더 어렵네요..
쓰고보니까 어렵다고 쓴게 엄청많네요ㅠㅠ..
그나마 팬아트니까 마무리라도 한거지 오리지널이였으면 올리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ㅋ
몇번이고 완성해보려고했는데 오리지널 캐릭터로 그리려니까 완성이 안되더라구요..
저는 역시 받는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정해져있는 그림을 그릴때가 제일 행복한거같아요..ㅋㅋ..ㅠㅠ..
이건 스케치한지 한달이 되었는데 완성하지 못하고있는 오리지널 캐릭터입니다.
1년마다 이벤트성으로 그리고 있는 캐릭터인데요
올해가 가기전에 완성하는 것이 목표에요 ㅠㅠ..
그런데 좀처럼 그려지지가 않아서 고민입니다..
5년전부터 그린 캐릭터인데 아직 이름이 없네요..
하지만 오리지널 캐릭터중에선 최애입니다!(?)
이밖에도 좋아하는 오리지널 캐릭터가있는데
그 캐릭터는 언제쯤 다시 그려볼까요?
기운좀 내야하는데..
여튼 오늘 주저리는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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